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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턴어라운드 모멘텀 부각-NH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4.5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롯데쇼핑에 대해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6년 만의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가시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천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롯데쇼핑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전경. [사진=롯데쇼핑]
NH투자증권이 롯데쇼핑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전경. [사진=롯데쇼핑]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조9천19억원, 744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며 "자회사 롯데하이마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고무적인 성과"라고 판단했다.

이어 "백화점과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14%, 4%를 달성했다. 특히 사회적거리두기 정책 종료 이후 마진율이 높은 패션 카테고리 판매 호조로 백화점 부문에서의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며 "백화점 산업 피크 아웃 우려와 달리 지난달 기존점 성장률도 2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3분기 실적 또한 추가적인 상향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컬쳐웍스 영업이익도 105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 4월까지 월 100억원에 달하던 영업적자가 실내 다중이용시설 취식 허용 이후 가파르게 개선되는 중"이라며 "3분기 실적도한 '탑건'과 '한산' 등 주요 배급 작품의 흥행을 감안할 때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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