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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분기 낮아진 시장 예상치 큰 폭 하회…목표가↓-유안타


7.6만→7.1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한샘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낮아진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6천원에서 7만1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이 한샘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한샘 로고. [사진=한샘]
유안타증권이 한샘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한샘 로고. [사진=한샘]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줄어든 5천2억원, 영업이익은 92.2% 감소한 22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87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매매거래 위축과 높은 원재료 부담,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 등이 실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신제품 출시, 매장 리뉴얼 지연 역시 집객 효과 감소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B2C) 채널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당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로도 4.9% 감소하며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무색해졌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한샘의 성장 전략은 매출 확대를 위한 신제품 출시와 매장 리뉴얼 확대, 3분기 중 집행 예정인 소파 등 중대품과 연말 리하우스에 대한 TV 광고 등을 통해 보다 구체화 될 전망이다. '오늘의 집'과의 협업도 타사의 플랫폼을 통한 한샘의 노출 확대와 집객 효과 강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주요 원재료 가격이 2분기 대비 다소 하락하며 원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다만 광고선전비 집행과 매장 리뉴얼, 임차료 관련 비용 증가로 매출 확대 효과에도 불구하고 이익 정상화 과정은 점진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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