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아이패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계획보다 한 달가량 늦게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 운영체제(OS) 새 버전인 아이패드OS 16을 오는 10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OS인 iOS16의 경우 예정대로 다음 달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아이패드와 아이폰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출시하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간 애플은 9월에 아이패드OS와 iOS의 새 버전을 업데이트해왔다.
새 아이패드OS의 출시 지연은 '스테이지 매니저'에서 일부 오류가 발견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스테이지 매니저는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사용자들이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패드OS 출시 일정이 바뀌면서 애플은 iOS16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베타 테스트 동안 아이패드OS는 버그, 호환성 부족 등으로 일부 개발자와 사용자로부터 지적을 받았다"며 "애플은 아이폰14에 포함될 iOS16을 완성하는 데 더 많은 엔지니어링 인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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