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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6G 대비 품질관리·장애복구 '클라우드 네트워크' 구축


주니퍼네트웍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IP 유선장비 실증…'컴포저블 인프라'로 진화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품질관리·장애복구가 쉬워 6세대 통신(6G)에서 주목받는 '클라우드 네이티브'기반 IP 유선장비를 실증했다.

LG유플러스 직원이 마곡사옥에 설치된 주니퍼네트웍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스위치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직원이 마곡사옥에 설치된 주니퍼네트웍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스위치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주니퍼네트웍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6G IP 유선장비를 실증했다고 1일 발표했다.

'클라우브 네이티브'란 소프트웨어를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쳐(MSA)로 모듈화하고,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통신사가 이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다양한 서비스별 요구사항에 따라 자원을 자유롭게 변경·배치할 수 있는 '컴포저블 인프라(Composable infrastructure)'로 진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6G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IP 유선장비를 활용하면 트래픽이 증가할 때 장비의 성능·용량을 확장해 최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네트워크 운영 중에 장애 복구 조치,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의 운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스위치·라우터·보안 분야의 통신장비 업체다. 안정적인 고성능 하드웨어에 오픈소스 컨테이너 기반 네트워크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글로벌 통신사업자 및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6G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백본 장비와 AWS 클라우드에 5G 코어 장비-MEC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 실증을 완료했다.

지난 5월에는 주니퍼네트웍스와 개방형무선접속망(오픈랜)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RAN 지능형 컨트롤러(RIC)' 기술 검증을 마쳤다.

이상헌 LG 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차세대 네트워크 클라우드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트래픽이 증가하거나 장애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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