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개인 간 거래 시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거래물품 정보가 정확하게 표시·공유되도록 플랫폼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앞서, KISA는 지난 3월, 개인 간 거래 플랫폼 3사(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와 건전한 개인 간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거래물품 정보의 정확한 표시·공유, 사기피해 예방, 안전한 거래 환경조성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거래물품의 정보제공 강화방안'은 업무협약 내용 중 가장 핵심인 사항으로, 개인 간 거래 시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거래물품에 관한 필수정보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표시·공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판매자와 구매자 간 물품에 대한 정보공유가 부족하고 불투명하여 분쟁이 발생한다는 문제 인식에 기반한 것으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여 개인 간 거래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랫폼 3사는 판매자가 물품 등록 시 물품의 하자 여부 등 필수정보를 기재하고, 구매자는 구매 결정 전 이를 확인하도록 하는 등 판매자와 구매자 간 물품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선·적용했다.
권현오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플랫폼 3사의 시스템 개선조치는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여 개인 간 거래 분쟁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 간 거래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시장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개선 노력이 필수적이며, 정확하고 구체적인 거래물품 정보를 기재하는 등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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