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갤럭시 언팩'을 통해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하고, BTS와 홍보에 나서며 '폴더블폰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27일 자사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올해 삼성은 갤럭시 생태계 철학인 '개방성'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갤럭시 언팩을 선보인다"며 "혁신적인 모바일에 어울리는 혁신적인 행사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갤럭시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등 폴더블폰과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갤럭시 언팩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서는 체험형 언팩도 열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BTS와 손잡고 신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BTS의 신곡 '옛 투 컴(Yet to Come)'을 담은 최신 폴더블 영상을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전 세계 랜드마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Z4 시리즈에는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최 부사장은 "'보라 퍼플' 색상을 기념하는 보랏빛 물결이 전 세계에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에 앞서 새로운 폴더블폰 공개를 예고하는 '더 위대한(greater)' 캠페인을 시작했다.
최 부사장은 "폴더블폰으로 만든 부등호(>) 기호는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제품이 단순히 새로운 폼팩터를 넘어 사람들의 모바일 사용 방식을 변화시켰음을 의미한다"며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은 신제품을 통해 일하고, 즐기며, 삶의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는 새로운 방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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