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KT 위즈 황재균(내야수)에 대한 기록을 정정했다. 해당 경기는 지난달(6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삼성 라이온즈전이다.
황재균은 당시 3회초 1사 상황에서 삼성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그란데 현장 기록원들은 공식 기록지 상 황재균의 타구를 단타로 잘못 올렸다.
KBO는 기록 검수 과정에서 오기를 발견했고 22일 2루타로 기록을 정정했다. 해당 기록 오기로 인해 2루타를 하나 더한 황재균은 지난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를 통해 KBO리그 역대 15번째로 2루타 350개를 달성하게 됐다.
KBO는 현장 기록원의 기록 오기 사유를 규명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KBO는 "앞으로 현장 기록 오기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와 함께 검수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황재균은 올 시즌 전반기까지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2리(302타수 82안타) 5홈런 42타점 4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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