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웹툰이 프랑스에서 현지인들에게 '웹툰'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Amazing)' 페스티벌에 전 세계 웹툰 플랫폼 중 단독으로 부스를 열었다고 18일 발표했다. 네이버웹툰은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약 40평 규모로 부스를 조성해 현지 작가 사인회, 한국 작가 사인회, 굿즈 제공, 퀴즈게임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네이버웹툰 프랑스어 플랫폼에서 현재 정식 연재 중인 프랑스 현지 웹툰 작가의 사인회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었다. 현지에서 발굴한 프랑스 웹툰 작가 12명이 4일에 걸쳐 사인회를 진행했다.
여기에 주말에는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와 '입학용병'의 YC·락현 작가가 사인회에 가세했다. 두 작품 모두 프랑스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웹툰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현지 팬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부스에 인산인해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어메이징 페스티벌은 '재팬 엑스포'의 '엑스포 인 엑스포' 형태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등 일본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재팬 엑스포와 달리 한국, 미국, 아프리카 등 일본을 제외한 국가들의 대중문화만 모아서 소개하기 위해 새롭게 생겼다.
네이버웹툰은 국내 웹툰 플랫폼 최초로 2019년 12월 유럽 시장에 진출해 초기 웹툰 시장을 개척하고 웹툰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알리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에 따르면 '웹툰(WEBTOON)' 프랑스어 서비스는 올해 7월 기준 프랑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웹툰·만화 앱 중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매출 부문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하나 네이버웹툰 유라시아 사업 리더는 "유럽은 아직 웹툰 초기 시장임에도 이번 행사에서 방문객들이 보여준 관심이 대단했다"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현지 창작자 발굴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1위 스토리테크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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