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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권성동 불화설 진화…"억측 난무한다"


"尹 놓고 충돌 있을 수 없어"…權도 "사이 좋아" 해명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찰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찰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직무대행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둘러싼 억측이 난무하고 있어 저의 입장을 밝힌다"며 "권 원내대표와의 갈등, 불화설에 대해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 뭐가 갈등이고 불화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두 사람이 권력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현재 저에 대한 관심은 대통령으로부터 파생된 것이라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파생된 권력을 놓고 투쟁하고 충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뿌리가 하나인데 투쟁할 것이 없다 저는 사심이 없다"며 "더는 억측이나 추측성 기사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 조용히 지켜볼 뿐"이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최근 권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 회동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대통령과의 비공개, 비공식 만남이 지금처럼 언론에 공개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관련한 어떤 말씀도 드리지 못함을 이해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권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15일 장 의원과 오찬 약속을 언급하며 "장 의원과 사이가 좋다. 당이 위기 상황이고 나라 경제가 어려운데 그런 데 집중을 해야지 개인 간에 무슨 갈등이 있느니 이런 것은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의 갈등설은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 사태 직후에 불거졌다. 지난 10일 이 대표 징계 이후 수습 방안을 논의하는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의 만찬에 장 의원이 불참하면서 갈등설이 제기됐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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