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JW중외제약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예상 영업가치를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7천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천602억원, 영업이익은 331.6% 오른 16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리바로 패밀리와 악템라, 수액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는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기존 추정치 대비 하향 조정했는데, 리오프닝 지연으로 리바로 패밀리와 수액제 부문의 매출 성장이 지연됐으며 시화 공장(원료의약품 생산 공장, 완제 제외) 의약품 원료 제조업무 정지 처분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작년 그룹사와 관련해 JW생명과학과 JW홀딩스가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한정 의견을 받았다가 올해 초 감사의견 적정으로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됐다.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견 거절로 인해 문제가 됐다"며 "JW중외제약은 2016~2020년 5년간의 재고자산 평가에 문제가 발생했으나 소명이 완료돼 작년 적정으로 정정됐다. 그룹사 내에서의 문제들도 해결이 됐고 동사의 시화 공장에서 몇 가지 원료 의약품에 대한 제조업무 정지 처분에 회계 이슈도 있었지만 모두 해결됐으므로 당분간 영업 관련 리스크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실적 고성장의 방향성은 동일하게 유지하나 헴리브라의 건보 적용 지연, 리오프닝 지연으로 수액제 성장율 소폭 하회, 리바로 젯의 더딘 성장세, 그리고 이미페넴 수화물 제조업무 정지 처분으로 인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그러나 앞서 언급한 사항들은 해소가 가능한 사항들"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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