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세계야구소프트볼총연맹(WSBC) 주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KBO는 WBC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 관련 기술위원회(이하 기술위)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 기술위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기술위를 중심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WBC 대회 특성에 맞춰 투수와 타자 파트에서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이 있는 기술위원들이 추가로 합류했다.
기술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은 염경엽 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현 KBS N 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 번 자리를 맡았다.
베테랑 지도자인 조범현 전 KT 위즈·KIA 타이거즈·SK 감독, 양상문 전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 감독·현 SPOTV 야구해설위원, 올림픽과 WBC에서 중심타자로 활약한 이승엽 현 SBS 야구해설위원·KBO 홍보대사, 프로선수 출신으로 KBO리그 지도자로 많은 경력을 쌓은 심재학 현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WBC 기술위원을 맡는다.
메이저리그와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에서 선수로 뛰었고 2006 WBC 대표팀 출신인 김선우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 2002, 2006 아시안게임, 2000시드니 올림픽 대표팀으로 활약했고 2016년부터 현장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성호 KBS N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이 2023 WBC 기술위에 합류했다.
KBO는 "기술위는 앞으로 WBC에 참가할 대표팀을 이끌 감독 후보를 확정하고 전력분석 등을 활용해 최상의 선수단을 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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