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의 호조와 리니지W의 부진에 주목한다며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55만원으로 낮춘다고 8일 밝혔다. 또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엔씨소프트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3%, 53% 줄어든 6천101억원, 영업이익 1천14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전분기 대비 부진할 뿐만 아니라 당사와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도 미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 M은 전분기 수준(Flat) 정도로서 선방하며 예상치를 대폭 초과할 것”이라며 “반면 1분기 기준 리니지 M보다 매출규모가 3배 이상 더 큰 리니지 W가 전분기 대비 40%에 육박하며 예상치에 대폭 미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 실적 하향 조정으로 목표가를 낮췄지만 저평가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상위 게임주들 대비 엔씨소프트의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라며 “주가는 2023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14.4배에 불과해 국내 상위 게임주들(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의 평균 PER 19.0배 대비 24%나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종화 연구원은 올해 4분기 3개 가량의 신약 론칭 일정이 계획된 만큼 성장 모멘텀은 하반기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고종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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