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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전기차 카셰어링하면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


1km당 100원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쏘카(대표 박재욱)가 환경공단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시행에 발맞춰 무공해 전기 자동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1킬로미터(km)당 100원의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는 적립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발표했다.

환경공단이 올 초부터 시행한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는 전기자동차 등의 무공해차를 대여하거나 전자영수증 발급, 그린카드로 친환경 상품 구매 등의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는 국민에게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 적립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사진=쏘카]
[사진=쏘카]

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공식 누리집에 가입한 후 쏘카 앱을 통해 전국에 있는 쏘카존의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이 연계돼 포인트가 쌓인다. 가입 후 최초 이용 시 탄소중립 실천 다짐금 5천원이 1회만 제공되며, 이후 전기자동차 이용 거리 1킬로미터당 100원이 연간 최대 지급액 총 7만원 안에서 적립된다. 예를 들어 쏘카 전기자동차를 카셰어링 서비스로 100km 주행하면 1만원의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월별로 카드사 포인트 또는 현금으로 지급된다.

쏘카는 충전보장 서비스도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충전보장 서비스는 서울 시내 쏘카존에 있는 일부 전기자동차를 70% 이상 충전된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단계적으로 차량 수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충전보장' 마크가 붙은 전기자동차를 선택하면 된다.

쏘카는 카셰어링을 통해 차량 소유에 따른 대기오염 문제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의 서비스를 통해 50만대의 차량 소유와 축구장 800개 면적의 주차장을 대체했으며, 900㎢의 소나무숲을 조성한 만큼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였다. 쏘카는 공유 차량 1대당 15대 정도의 자차 대체 및 보유억제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쏘카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서비스 차량을 전기·수소 등 친환경 자동차로 편성,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윤선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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