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케이시 켈리가 선발 등판헤 제몫을 한 LG 트윈스가 연승을 3경기째로 늘렸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주중 홈 3연전 첫날 단추를 끼웠다.
LG는 NC에 5-0으로 이겼고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43승 1무 29패로 3위를 지켰다. 반면 NC는 4연패에 빠졌고 27승 2무 43패로 9위에 머물렀다.
켈리는 NC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84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10승째(4패)를 올리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5.2이닝 동안 98구를 던졌고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배를(4승) 당했다.
LG는 1회말 채은성이 희생 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는 3회말에는 폭투로 추가점을 냈다.
6회말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재원이 해결사가 됐다. 그는 구창모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8호)이 됐다.
4-0으로 리드를 잡은 LG는 7회말 채은성이 적시타를 쳐 승기를 잡았다. LG는 켈리에 이어 김대유-최성훈-김진성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영봉승을 거뒀다.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홍창기를 대신해 리드오프로 나선 박해민은 4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으로 제몫을 했고 채은성과 이재원은 각각 2타점씩을 올리며 타선에 힘을 실었다. 문보경과 손호영도 각각 2안타로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두팀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김윤식(LG)과 이재학(NC)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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