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이 오는 30일 '히트2'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흥행 경쟁에 돌입한다. 히트2는 넥슨에게 처음으로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성적표를 안긴 '히트'의 후속작이자 넥슨과 넥슨게임즈가 협업하고 있는 기대작으로 꼽힌다.
지난달 티저 사이트를 오픈한 히트2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전작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재해석한 히트2는 게임 스케일을 대폭 확장해 서버 오픈 시점부터 공성전을 탑재하는 등 대규모 PvP와 필드 전투를 중심으로 한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버전과 함께 PC 클라이언트를 별도 제공해 히트2 속 캐릭터가 펼쳐나가는 모험을 고품질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최상의 멀티 플랫폼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넥슨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 중에서도 히트2는 코어 MMORPG 이용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높은 잣대로 최고 품질을 지향해온 게임"이라며 "장르 문법에 충실하면서도 히트2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게임성을 다듬기 위해 그룹사 차원에서 전사 집중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드 내 규칙 결정권을 개발사가 아닌 플레이어가 이끌어갈 수 있는 주권 환원 또한 히트2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다. 누구나 게임 속 사회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현해 이전과는 또다른 차원의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히트2 김의현 디렉터는 "운전대를 아예 이용자에게 맡겨 많은 사람이 모여 의사결정을 하면 서버에 반영되는 방식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올해 하반기를 견인할 중요 타이틀로 히트2를 낙점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고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히트2 정식 서비스에 앞서 모든 넥슨컴퍼니 그룹사 임직원이 사내 집중 테스트에 참여해 캐릭터 성장 및 전투 시스템, 필드 콘텐츠 등 게임 전반에 걸쳐 만족도와 시장 경쟁력을 중심으로 이용자 경험을 점검하기도 했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하는 박영식 PD는 "원작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존하면서도 MMORPG로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해당 장르의 이용자들이 히트2를 믿고 안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다가오는 사전등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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