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현대사료가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카나리아바이오'로 사명 변경과 문현욱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원안대로 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명변경은 제약 바이오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 관계자는 "관계회사 간 협력을 통해 바이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사료는 신약 개발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지난달 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처리했다.
또한 현대사료는 바이오 사업 본격 진출을 위해 나한익, 이창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나한익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바이오 사업 진출 속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한편 나한익 대표이사는 미국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전문기업(CMO) 제노피스(Genopis)를 설립, 운영했다. 또 헬릭스미스, 뉴로마이언, ANLBIO에서 신약 기획과 개발, 기술 수출, 인수합병(M&A) 등 신약개발 전 영역에서 경험을 쌓았다. 또한 뉴욕 딜로이트(Deloitte)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와 일본계 투자은행 노무라에서 바이오 담당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고정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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