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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피드앤케어, GS건설과 '한국형 연어 양식 사료' 만든다


신개념 연어 양식 형태인 '육상 순환여과 방식'에 적합한 맞춤형 연어 사료 개발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CJ제일제당의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Feed&Care)가 우리나라의 친환경 양식 방식에 맞는 연어 사료 개발을 위해 GS건설과 손잡았다.

7일 CJ피드앤케어는 서울 중구 GS건설 사옥에서 김선강 CJ피드앤케어 대표와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어 상품성 및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J피드앤케어와 GS건설이 한국형 연어사료 개발을 협업한다, [사진= CJ피드앤케어]
CJ피드앤케어와 GS건설이 한국형 연어사료 개발을 협업한다, [사진= CJ피드앤케어]

양사는 앞으로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연어 스마트양식 시설을 기반으로 한국형 연어 사료 개발에 착수한다. CJ피드앤케어는 스마트양식 시설을 테스트베드로 활용, 육상 순환여과 방식 연어 양식에 적합한 사료를 개발하고 'K-연어'의 상품 기술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GS건설은 최첨단 물처리 기술에 CJ피드앤케어의 사료 R&D 기술을 접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친환경 양식 연어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CJ피드앤케어는 국내 대규모 연어 양식 사업이 아직 걸음마 단계임을 감안해, 한국 환경에서 고품질의 연어가 자랄 수 있는 맞춤형 사료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 사료업체 중 유일하게 사료·축산·생산 기술 R&D센터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연어양식 전 과정의 국산자원화도 함께 추진한다.

김선강 CJ피드앤케어 대표는 "이번 협업은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시장을 양사의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형 양식 연어사료 개발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스마트 양식 기반을 조성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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