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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송영길 "시민의 맘 얻기에 부족"…서울시장 패배 인정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 다해"…오세훈 당선 '유력'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무교동 캠프사무실에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사무실을 나서며 안규백 의원 등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무교동 캠프사무실에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사무실을 나서며 안규백 의원 등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승복하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송 후보는 1일 밤 11시 반께 서울 무교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해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 그간 함께 뛰어주신 서울 지역 의원님들과 지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선거 기간을 통해 제가 생각하는 서울에 대한 비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시민의 마음을 얻기엔 부족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구청장들과 시의원 후보들의 당선에 도움이 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아쉬움이 크다. 성원해 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선거캠프를 떠났다.

이날 밤 11시 47분 기준 서울시장 선거 개표율은 13.42%이며 송 후보는 43.38%의 득표율(25만 7천740표)을 기록하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55.09%의 득표율(32만 7천275표)을 기록하며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민의힘 당직자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 차려진 제1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자 사진에 스티커를 붙히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당직자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 차려진 제1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자 사진에 스티커를 붙히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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