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과 7호선 지하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의정부와 양주에 올 연말까지 약 4천300여 가구가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경기 의정부, 양주에서 4천39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의정부 3천225가구, 양주 1천172가구가 예정돼 있다.
의정부와 양주는 교통망 개선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다. GTX-C 노선은 의정부역과 양주 덕정역에 개통할 계획이다. 양주 덕정역을 기점으로 청량리와 강남을 지나 수원을 잇는 GTX-C는 알짜 노선으로 평가받는다. GTX-C가 개통하면 향후 서울 삼성역까지 의정부에서는 16분대, 양주에서는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서울, 청담, 반포 등 강남을 관통하는 7호선 연장선도 공사중으로 오는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연장선은 의정부 장암역, 탑석역을 거쳐 양주 옥정신도시까지 연장된다.
우미건설은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리듬시티 우미린'을 내달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767세대로 구성된다. 의정부 경전철 고산역이 가까우며 구리~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단지가 조성되는 리듬시티에 K-POP클러스터, 대규모 점포시설(이마트 트레이더스), 법조타운, 근린공원, 문화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보거리에는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으며 지구 내 근린공원, 문화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신동아건설은 GTX-C 노선이 개통 예정인 의정부역까지 도보 3분대에 위치한 '의정부역 파밀리에Ⅰ'를 이달 분양한다. DL이앤씨는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1순위 청약을 31일 진행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의정부와 양주는 교통개선에 따른 서울과의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는데다 집값은 서울 전셋값 수준이여서 실수요자들이 유입되고 있다"며 "GTX나 7호선이 개통되면 서울 탈출족들의 유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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