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수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술자문과 지원금 등이 제공된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그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인 '에그' 2기 발대식을 갖고 환경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밝혔다.
'에그'는 에스케이이노베이션과 그린 벤처가 함께 만들어간다는 뜻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2년째 진행 중인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선발된 스타트업과 약 1년간 저탄소∙친환경 협업 모델을 발굴한다. 동시에 투자유치 자문, 기술자문, 사회적 임팩트 측정 등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해 다양한 환경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에그' 2기는 저탄소∙친환경 분야에서 사업성, 혁신성, 사회적 임팩트 창출 가능성 및 SK이노베이션 계열과의 협업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환경스타트업 15개사는 각 사별로 창진원에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도 받게 된다.
올해는 '식스티헤르츠', '이노버스', '피앤에이', '두와이즈켐' 등의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이들이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발전량 예측 ▲사물인터넷(IoT) 기반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기차 배터리 이동형 충전기, ▲친환경 셀룰로스 나노섬유 소재 기술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추진 중인 친환경 사업과 연계성이 높아 빠른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추진담당은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및 파트너십 강화는 회사 ESG 추진 전략의 핵심과제 중 하나"라며 "2025년까지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육성함으로써 탄소 저감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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