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SK쉴더스가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이메일 보안관제 서비스를 내놨다.
SK쉴더스는 악성메일 모니터링과 공격 패턴 분석, 위협정보 등을 제공하는 '인포섹 이메일 보안관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연이어 해킹한 '랩서스'는 임직원 메일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소스코드, 직원 이메일 계정 등을 유출한 바 있다. SK쉴더스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발생한 침해사고의 73%는 이메일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메일은 공격자가 가장 손쉽게 공격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이번에 출시된 이메일 관제 서비스는 클라우드형(SaaS)과 구축형(On-Premise)으로 구성됐다. 중소‧중견기업은 별도로 장비를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어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이메일 발신자 주소 ▲이메일 내 URL ▲발신 IP ▲첨부파일 이상 유무 ▲도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악성메일 유무를 판단한다. 특히 일반 사용자는 이메일에 첨부된 문서파일에 악성코드가 삽입됐는지 인지하기 어렵다. 악성코드 유무를 판단하는 '악성코드 분석 전문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병무 SK쉴더스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이메일을 타깃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기업의 대비가 필수적인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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