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김태리의 브이로그 '거기가 여긴가' 프롤로그가 공개됐다.
지난 9일 매니지먼트mmm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김태리의 브이로그 '거기가 여긴가' 프롤로그 영상이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프롤로그 영상에는 김태리가 브이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영상은 김태리가 올린 인스타그램 글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막방을 닷새 앞둔 어느날 김태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이로그에 도전한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그리고 사흘 뒤 카메라를 켠 김태리는 "김태리의 브이로그 첫 번째 기록입니다"라는 말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김태리는 소속사 사무실에서 카메라 장비 점검을 받고 차에 설치된 카메라를 확인하며 조작법을 배우는 등 브이로그 촬영 준비를 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소속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김태리는 차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브이로그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김태리는 브이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에 대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팬 분들에게 보답을 하고 싶었다"라며 "소소한 일상보다는 더 재밌는 것 더 특별한 것 더 의미있는 것 없을까 생각하다가 여행 브이로그를 시작하기로 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그냥 가고 싶은 곳 말고 더 의미를 담을 수 있는 것 없을까 하다가 그동안 작품을 촬영했던 촬영지를 가보는 것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일단은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인 안동으로 떠나보려고 한다"라고 첫 번째 여행지를 알렸다.
김태리는 브이로그 제목에 대한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SNS를 통해 팬 분들의 제목 의견을 받았지만 딱히 꽂히는 게 없더라"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 김태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작가님의 의견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라며 브이로그 제목을 공개했다.
김태리는 "거기가 여긴가? 여기가 거긴가?"라며 "너무 귀엽다, 너무 맘에 든다"라고 브이로그 제목인 '거기가 여긴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태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제가 진짜 좋아했던 포인트가 옛날 폰트 쓰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브이로그의 분위기도 살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말미 '스물다섯 스물하나' 오프닝을 연상케하는 90년대 분위기의 레트로한 장면들이 이어지며 기획·제작·촬영·연출 모두 직접 하는 김태리의 브이로그 '거기가 여긴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금방 자다 일어난 듯 한 모습부터 운전 중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편안한 일상을 여과 없이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태리의 브이로그 '거기가 여긴가'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첫 공개된다.
/문수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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