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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상장 부담…목표가↓-키움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이중 상장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우려"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가치를 부각하기 위해서는 신작 강조가 필수적이며, 관련 인게임 영상 공개가 상장 전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목표주가의 경우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인해 기존 9만2천원에서 7만4천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가치를 부각하기 위해서는 신작 강조가 필수적이며, 관련 인게임 영상 공개가 상장 전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키움증권은 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가치를 부각하기 위해서는 신작 강조가 필수적이며, 관련 인게임 영상 공개가 상장 전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기업공개(IPO)에서 이중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할인 요소 등을 감안할 경우 카카오게임즈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러한 디스카운트를 상쇄할 수 있는 신작에 대한 어필이 필수적이며, 관련한 인게임 영상 공개도 상장 전에 충분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게임 업체별 신작 성과가 부진하면서 시장 투자자들은 신작 게임성에 보다 면밀한 점검을 하려고 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신작 중심의 인게임 영상 공개가 전제돼야 기업가치에 대한 업사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천663억원, 421억원을 기록하면서 키움증권의 기존 실적 추정치를 하회하는 다소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오딘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지속한 가운데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 인건비가 예상보다 증가하면서 절대 영업이익 수준이 제한됐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고정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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