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 김인태(외야수)가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두산 구단은 2일 김인태의 1군 말소를 발표했다.
그는 지난 1일 인천 SSG 랜더스와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두산 구단은 "김인태가 오늘(2일) 팀 지정병원인 리온정형외과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등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며 "검사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미세 손상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김인태는 2주 동안 안정을 취한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천안북일고를 나와 2013년 신인지명에서 1라운드 4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좌타자다.
김인태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25경기에 나왔고 타율 3할1푼5리(92타수 29안타) 1홈런 12타점 12득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박건우가 빠진 자리를 잘 메우고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인태가 부상으로 빠지게 됐지만 두산에게는 희소식도 있다. 앞서 왼쪽 복사근을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양석환(내야수)가 복귀 준비에 들어간다.
양석환은 지난달(4월) 1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그동안 휴식과 재활 치료를 해왔다. 구단은 "(양석환도)오늘 부상 부위에 대한 재검진을 했다"며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양석환은 이번 주부터 기초 체력과 기술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8리(23타수 8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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