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DL이앤씨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조5천147억원, 영업이익 1천257억원이 예상된다고 2일 공시했다.
자회사 DL건설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연결 영업이익률이 8.3%를 기록했다.
종속 법인을 제외한 DL이앤씨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10.3%로서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림 없는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여줬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1조892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수주가 소폭 증가했으나, 자회사 DL건설의 수주 공백으로 1분기 연결 수주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이후 DL건설과 DL이앤씨 모두 주택 부문의 신규 수주가 반등하고, 하반기에는 DL이앤씨의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해외 신규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간 수주목표 13조6천억원은 계획대로 달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DL이앤씨는 건설업 최상위 수준의 신용등급인 'AA-'로 대표되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연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93%에서 89%로 개선됐다. 1분기말 기준 순현금은 1조1천242억원으로 안정적인 순현금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김서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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