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가 우성인더스트리 경영권 확보를 통한 석유화학 제품 정제, 생산, 판매 신규사업 진출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성인더스트리의 총계약 규모는 350억원으로 앞서 70억원의 계약금과 중도금 190억원 지급을 완료했다. 이에 애스엘바이오닉스는 계약서에 따라 지분 100% 및 경영권 확보를 앞두고 있다.
우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벙커씨유 석유화학 제품 생산·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뛰어난 친환경 연료유 생산기술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4만 4천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하는 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고유가 기조가 장기화 됨에 따라 정유사들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고공행진 중”이라며 “우성인더스트리의 생산 기량을 발판 삼아 새로운 매출과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약금과 중도금 지급을 완료해 우성인더스트리와 합병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제반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고유가 추세에 따른 업계 호황에 힘입어 빠른 시일 내 매출 증대를 위한 전략을 마련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바이오시스의 당사에 관한 특허 관련 소송 보도와 관련해 대외 이미지 회복과 고객사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종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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