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시스코와 손잡고 '협업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기업인터넷전화와 시스코 '웹엑스(Webex)'를 결합한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를 출시하고 협업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시스코 '웹엑스'는 미국 포춘 500대 기업의 95%가 사용하는 등 전 세계 협업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 통신사가 시스코 웹엑스와 결합상품을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브로드밴드는 기업간거래(B2B)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해 전화 돌려주기, 그룹통화 등 기업인터넷전화의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웹엑스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제공해 '움직이는 사무실'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업무용 유선전화와 스마트폰을 통합해서 웹액스 앱에서 회사 번호로 착발신할 수 있어 개인 휴대폰 번호 노출 없이 자유롭게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대표번호나 내근용 유선전화를 동시 사용하거나 유선전화를 PC와 모바일로 대체할 수도 있다.
이번 상품은 재택 및 협업 근무가 필요한 중견기업과 외근업무가 많은 중소기업이 핵심 타깃이다. 이에 회사는 시스코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업전화와 웹엑스를 개별로 구매할 때 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요금을 책정했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커넥트인프라CO담당은 "웹엑스는 타사 대비 차별화된 기능과 보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자사가 보유한 기업전화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번들링한 이번 상품은 서비스질과 비용 모두 만족시킬 것"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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