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김효주(27·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모처럼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김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아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버디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9언더파 279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해 5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11개월여 만에 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신고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5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항했다.
위기도 있었다.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시부노에 1타 차로 쫓겼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이번 시즌 LPGA 투어 신인인 최혜진(23)은 이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3위를 차지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소미(23)는 5언더파 283타로 단독 5위를, 안나린(26)은 공동 6위(4언더파 284타)에 올랐다.
/송대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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