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팽팽한 투수전에서 웃었다.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키움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2022 KBO리그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6연승으로 내달리며 7승 4패가 됐다. 반면 이번 3연전을 모두 내준 NC는 5연패에 빠지면서 2승 9패로 처졌다.
키움 승리 주역은 선발 등판한 안우진이다. 그는 이날 NC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109구를 던졌고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안우진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도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피안타로 안우진과 마찬가지로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했다.
하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첫패째(1승)를 당했다.
키움은 3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서 나온 송성문이 루친스키가 던진 6구째를 받아쳤다. 2루수 앞 땅볼이 됐으나 그사이 3루 주자 김혜성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NC 타선은 안우진 공략에 애를 먹었다. 키움은 두 번째 투수 김재웅이 8회를 잘막았고 9회 마무리 김태훈이 마운드 위로 올라가 뒷문을 잘 잠궜다. 김태훈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4세이브째를 올렸다.
키움은 15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NC는 안방인 창원 NC파크로 돌아가 KIA 타이거즈와 각각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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