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엔터테인먼트 벤처기업 클로버게임즈(대표 윤성국)가 2021년 매출 총 277억원을 기록, 2020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2020년 대비 각각 27%와 15% 감소했으며, 회계 정책상 이연된 매출을 포함하면 영업실적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등 상당 부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영업외손실은 회사의 주식가치 상승으로 인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평가 손실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클로버게임즈는 2020년 출시한 모바일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장기 흥행의 기틀을 다진 것과 더불어 2021년 4월 일본을 비롯해 대만,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지역 정식 진출이 매출 증대 및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클로버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 지속적인 게임 업데이트와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한 라이브 방송으로 이용자와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클로버게임즈의 대표 지식재산(IP)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차기 IP인 가상 세계 이주 서비스 잇츠미의 북미, 유럽 안착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클로버게임즈는 2020년 3월 첫 모바일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를 출시, 당해에만 약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벤처 강국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 2단계 사업인 '예비유니콘특별보증'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며 최종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올 3월에는 차기작 잇츠미를 한국 및 아시아를 제외한 북미와 유럽 등 135개국에서 사전 예약 서비스를 시작,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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