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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신작 '컴프야V22' 출시…넷마블과 '맞불' [IT돋보기]


컴투스프로야구 타이틀 20년 개발 노하우 집약

컴프야V22 플레이 화면. [사진=컴투스]
컴프야V22 플레이 화면. [사진=컴투스]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야구 게임을 20년간 만들어온 노하우를 집약한 '컴투스프로야구V22(이하 컴프야V22)'를 출시했다. 앞서 서비스를 시작한 넷마블과의 격전도 예상된다.

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컴프야V22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현장감 강화가 주요 특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수협과 계약을 맺고 10개 구단 총 379명 선수를 대상으로 한 3D 헤드 스캔, 2년간 진행된 야구 모션 캡처 등을 기반으로 했다.

유니티 엔진 최신 그래픽 파이프라인인 유니버셜 렌더 파이프라인(URP)을 이용해 주·야간 경기를 실사 수준으로 구현했고 폴리곤 수도 증가해 구장과 선수를 표현하는 수준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높였다. 선수 피부의 질감과 톤, 여드름, 점에 눈 깜빡임까지 구현했다.

편의성도 높였다.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세로형 인터페이스를 도입했으며 정적인 승부처에서만 플레이하는 하이라이트 모드 및 방치형 콘텐츠를 지원한다.

실제 KBO 리그 기록이 선수 카드에 반영되는 라이브 콘텐츠도 강화했다. 시즌 전·후반 통합 성적이 선수의 능력치에 반영돼 V1, V2, V3 총 3번의 신규 카드로 출시되며 팀 전체를 강화하는 '세트덱 스코어' 시스템도 라이브 카드 위주로 운영된다.

컴프야V22 출시로 2002년부터 야구게임을 시작한 컴투스가 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 프로야구 시리즈는 총 3개가 됐다. 누적 1천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대표작 '컴투스프로야구2022'는 2015년 3D 모델링이 도입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거쳐왔다. 에이스프로젝트가 개발한 '컴투스프로야구 포(for) 매니저'의 경우 매 시즌 개막에 맞춰 현 시즌 활동 선수들로 구성된 라이브(LIVE) 모드를 추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소재로 하는 모바일 게임 'MLB 9이닝스 22', 'MLB 9이닝스 GM'와 PC 온라인 기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OOTP) 베이스볼'과 모바일 버전 'OOTP 고(GO)'를 서비스 중이다.

넷마블이 지난 30일 출시한 '넷마블 프로야구 2022'와의 경쟁도 예상된다. 넷마블앤파크가 개발한 넷마블 프로야구 2022는 '나만의 선수'를 생성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커리어 모드'를 통해 자신만의 팀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자유로운 가로와 세로 화면 전환, 실제 기록을 반영한 선수카드, 프로야구 핵심 장면이 들어간 야구 카드 등이 특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프야V22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기존 인기작 컴프야2022와 시너지 효과 창출은 물론 오랫동안 사랑받는 리얼 야구게임 타이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컴프야V22 세로 플레이 화면 [사진=컴투스]
컴프야V22 세로 플레이 화면 [사진=컴투스]

/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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