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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직접 키운 공기 정화 식물 초등학교에 '기증'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된 투명 페트병으로 화분 제작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현대모비스가 식목일을 맞아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교실 숲 프로젝트는 현대모비스가 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만든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5일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서울과 용인 소재의 초등학교에 화분 1천250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식목일을 맞아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식목일을 맞아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진=현대모비스]

이번에 전달한 화분은 ▲테이블야자 ▲율마 ▲황금사철 등 공기정화 식물들로, 현대모비스 임직원 600여명이 지난달 초부터 직접 키운 식물들이다.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됐다. 재활용된 화분에 담긴 식물들은 학급당 10여개 정도 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하반기에는 대상 학교를 확대해 올해 총 10개 학교에 2천500개 화분을 기증하고, 해당 학교에 환경 교육 콘텐츠도 제공해 학생들이 환경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복 현대모비스 ESG사무국장(상무)은 "임직원들이 현장이 아니더라도 회사나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교실 숲 프로젝트의 매력적인 측면"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 총 100억원을 출연해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친환경 생태숲인 '미르숲' 조성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완료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유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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