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한샘에 대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경쟁력을 통한 리하우스 중심의 성장 방향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2천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리하우스 대리점은 640개로 전분기 대비 60개 축소되며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본사 차원의 효율화 목적과 더불어 일부 대리점의 자진 이탈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리하우스 대리점 증가와 효율화를 통한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내 영향력 확대 계획은 유효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판가 측면에서는 3월 리하우스 아이템, 4월 가구(소파·침대) 판가를 각각 4% 인상하며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택 관련 공약에 따라 한샘의 영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주택 공급 확대, 대출규제 완화 등을 통한 주택 매매거래 회복 가능성은 이사 수요와 관련한 한샘의 영업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에 대한 중과세율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배제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최대주주 변경 이후 4월 중으로 예상되는 경영진과의 소통은 연초 신임 대표집행임원 선임과 성장 전략 부재라는 불확실성 축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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