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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4월 2일 오픈 앞두고 홈페이지 리뉴얼…이번엔 진짜?


그간 5차례나 출시 연기돼 와…CBT 서비스 종료하고 론칭 채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싸이월드가 다음달 2일 서비스 정식 오픈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

싸이월드는 지난 30일 오후 4시 42분 싸이월드 홈페이지 화면을 오픈 모드로 변경했다고 31일 발표했다. 기존의 클로즈베타테스트 화면에서 싸이월드 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앱 마켓으로 연동되는 페이지로 바꿨다.

[사진=싸이월드]
[사진=싸이월드]

싸이월드는 홈페이지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랜덤 사진 3장 보기' 등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전일자로 종료하고 정식 오픈을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홈페이지 리뉴얼과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싸이월드의 4월 2일 오픈 소식을 공지했다.

싸이월드가 만일 예정대로 서비스를 개시한다면 지난 2019년 10월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2년 6개월여만이다.

지난 2021년 1월 싸이월드제트가 기존 SK컴즈가 가지고 있던 싸이월드 서비스를 전부 양수했고, 이후 그 해 2월 '싸이월드 리부팅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초록뱀컴퍼니, 한글과컴퓨터, CBI, 다날, 다날핀테크, NHN벅스 등의 전환사채 인수 등을 통해 총 140억원이 투자됐다. 이를 통해 170억장의 사진과 1억6천만장의 동영상 등이 모두 복원됐고, 기존 회원들의 예전 미니룸까지 모두 복원했으며 새로운 싸이월드 앱과 웹페이지도 구축했다.

그러나 지난 1년여간 여러 가지 이유로 서비스가 무려 5차례나 연기되며 도마 위에 올랐다. 연기가 반복되자 서비스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곳곳에서 제기됐다. 오랜 진통 끝에 다시 한 번 싸이월드 출시 예고일이 다가오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기존 싸이월드 재화였던 '도토리'를 암호화폐로 발행한다고 언급하며 '돈 버는 싸이월드(Cyworld to Earn)'를 예고했다.

싸이월드 앱은 오는 4월 2일 오후 4시 42분부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윤선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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