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2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샌디에이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스코츠데일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를 가졌다. 김하성은 이날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인 좌완 카를로스 론돈을 상대로 안타를 쳐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는 후속타자 빅터 카라티니의 우익수쪽 2루타에 2,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지난 2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멀티 히트(3타수 2안타)를 쳤고 이날 안타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시범경기 타율은 4할(15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 또한 3경기 연속 득점도 올렸다.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에 11-6으로 이겼다. KBO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뛰며 김하성과도 경쟁한 다린 러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러프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에서 뛰었고 2020년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MLB에 복귀했다. 그는 올해 시범경기 타율 3할3푼3리(12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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