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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래차·친환경·바이오 분야 20개사 사업재편 승인


하반기부터 정책자금과 전략컨설팅 지원받을 수 있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30일 제33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소‧전기차 ▲친환경 ▲바이오·기타 분야 20개서의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 상의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연구개발(R&D)‧금융‧컨설팅‧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집중적으로 지원받는다.

제33차 사업재편 계획 심의위원회 승인기업 개요. [사진=산업부]
제33차 사업재편 계획 심의위원회 승인기업 개요. [사진=산업부]

이날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20개사는 수소‧전기차, 친환경, 바이오‧기타 신사업 분야에 2천115억8천만원을 투자하고 42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미래차 분야에서는 이차전지 분리막용 복합소재(아이언박스), 수소연료전지용 분리판 가스켓(한국SKF씰) 등 수소‧전기차 분야로 총 9개사가 진출했다.

친환경에서는 전기차 부품 활용 통합자원순환센터(굿바이카),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솔테크) 등 친환경 분야로는 총 5개사가 진입했다.

바이오‧기타 분야에서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티에스바이오), EMI 차폐 박막 필름(지큐지원) 등 총 6개가 진출 예정이다.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장인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하반기부터는 기업들이 사업재편 승인을 받음과 동시에 정책자금과 전략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재편 인센티브 제공절차를 개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에 4천800억원 규모의 사업재편 R&D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해 기업들이 사업재편을 추진할 때 필요한 연구개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5월까지 사업재편 아카데미를 개설,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이 상호 교류하고 새로운 사업을 공동 기획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산업부는 현재 비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매분기 마지막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해 사업재편 승인절차에 대한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세종=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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