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이영구 롯데제과 대표가 글로벌 메가브랜드 육성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이영구 대표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제조 및 물류 인프라의 혁신적인 효율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별 핵심 카테고리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영 성과를 높이겠다"며 "'헬스 앤 웰니스' 기반 강화를 통해 세대별 고객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건강하고, 좋은 제품 출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서 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영 전반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여러 난관 속에도 롯데제과는 국내외 경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을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매출이 2조1천4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천8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가량 감소했다.
이는 국내·외 사업분야에서 지난해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국내 사업분야에서는 급속히 성장하는 e-커머스에 대응해 다양한 전용 제품을 도입하고, 자사몰 강화에 힘을 쏟았다"며 "해외 사업분야는 월드콘을 인도 빙과 시장에 출시하는 등 경영 실적 향상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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