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27)이 2022년 시범경기들어 첫 타점을 신고했다.
샌디에이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피오리아스포츠컴플렉스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를 가졌다. 김하성은 이날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행운의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소속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콜로라도 선발투수 라이언 롤리슨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좌익수 뜬공이 됐지만 콜로라도 좌익수 팀 로페스가 포구하지 못했다. 햇빛 때문에 낙구 지점을 잘 포착하지 못했고 2루타로 연결됐다.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샌디에이고는 추가 점을 냈다. 김하성은 4-0으로 리드하던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멀티히트를 노렸으나 이번에는 3루수 강습타구가 병살타가 됐다. 김하성은 6회초 수비에서 도밍고 레이바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김하성은 이날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로 마운드 위로 올라간 다르빗슈 유는 3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콜로라도가 샌디에이고에 8-4로 역전승했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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