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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GS건설과 친환경 연어 양식 사업 대중화 나선다


GS건설 수처리 기술과 신세계푸드 푸드테크 접목…"미래 성장동력 확보"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신세계푸드가 GS건설과 손잡고 친환경 연어 양식의 대중화를 위한 푸드테크 사업에 나선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본사에서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오른쪽)와 GS건설 허윤홍 신사업 부문대표(왼쪽)가 친환경 연어 산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본사에서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오른쪽)와 GS건설 허윤홍 신사업 부문대표(왼쪽)가 친환경 연어 산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21일 국내 친환경 연어 양식 산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GS건설과 상호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체결식에는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와 GS건설 허윤홍 신사업 부문대표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미래 식량으로 각광받고 있는 연어의 친환경 양식과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양사는 GS건설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부산 기장군에 건설 예정인 스마트 양식 시설에서 생산한 친환경 연어를 신세계푸드의 푸드테크와 유통망을 통해 대중화를 이뤄내 양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GS건설의 스마트 양식 시설에서 양식한 친환경 연어를 식품제조, 식자재 유통, 외식, 위탁급식 등 다양한 사업부문의 노하우와 접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식품안전센터와 연구개발(R&D)센터의 푸드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연어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가공식품을 직접 생산하는 제조공장과 전국 권역의 물류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유통 및 판매망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수처리 기술로 연어 양식에 사용되는 바닷물을 정화하여 양식수로 사용한다. 사용한 양식수는 여과하여 재이용함으로써 바다의 오염을 막는다. GS건설의 스마트 양식 시스템으로 연어를 양식할 경우 바다 연어 양식의 장애물인 기생충, 질병균, 중금속 폐기물,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소에 연어가 노출되지 않은 청정 연어를 생산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연어 시장에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연어를 선보여 대중화와 고도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아쿠아팜, 친환경 수산물 상품화 등을 목표로 수산물에 푸드테크를 접목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국내를 비롯해 해외시장까지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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