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의 협업툴 '네이버웍스'가 국내 협업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코로나19 발생 직후와 올해 초를 비교한 결과, 네이버웍스 고객사수가 2.7배, 사용자수는 5.3배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아울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국내 협업툴 모바일 이용자 분석'에 따르면 네이버웍스가 작년 4분기 충성도 및 1인당 총 사용시간에서 국내 협업툴 국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네이버웍스 고객사수는 2.7배, 사용자수는 5.3배 증가하며 코로나 이후 실제적으로 비대면 업무에 효과적인 협업툴을 사용하는 고객수가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협업툴을 사용할 때 이용하는 기능에 대한 증가도 눈에 띄었다.
업무용 메신저를 이용한 동료간 커뮤니케이션 또한 증가해 메신저 대화수는 2.5배, 이모티콘 사용수는 2.3배, 파일 공유수는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업무 증가로 대면 미팅이 줄어듦에 따라 조직 또는 업무·프로젝트 단위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활동 또한 늘어났다.
네이버웍스는 개인용 메신저와 달리 메시지방의 구성원들이 업무 내용과 자료를 공유하고 보관하며, 할 일과 공동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노트, 폴더, 할 일, 일정 기능을 제공하는데, 노트 사용수와 노트 댓글수는 각각 4.9배와 4.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미팅과 재택근무가 증가하며 화상회의 사용 또한 대폭 증가했다. 1:1 영상회의는 무려 17.7배 증가했으며, 그룹 통화수는 16.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또한 영상회의를 진행할 때 화면 공유를 하며 회의를 진행하는 횟수도 4배 증가했다.
게시판 및 설문 사용 등 네이버웍스의 특화 기능을 활용해 사내 소식과 업무 공유를 통한 소통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사내 소식과 정보를 구성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게시판의 경우, 게시글 수가 3.4배 증가했으며 게시글을 읽는 비율 또한 3.2배 증가했다.
사내 구성원 간 쉽고 빠르게 의견을 취합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설문의 생성 수도 무려 8.3배나 늘어나며 온라인을 통한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였다.
한편, 네이버웍스는 네이버클라우드가 2016년 일본과 한국에서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업무 협업툴이다. 메시지, 캘린더, 주소록, 메일, 드라이브, 화상회의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협업 기능을 모두 탑재해 최근 글로벌 고객사수 35만을 돌파하며 사용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윤찬호 네이버클라우드 사업부 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어떤 산업군, 사이즈의 기업이라도 업무에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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