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가 'TL(Throne and Liberty)'과 '프로젝트E'의 예고편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TL과 프로젝트E는 세계관을 서로 공유하는 엔씨의 새로운 오리지널 지식재산(IP)이다.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서로 다른 역사가 펼쳐지는 두 대륙의 이야기를 담았다. TL은 서양 중세 콘셉트의 솔리시움(Solisium) 대륙이, 프로젝트E는 동양 중세 콘셉트의 라이작(Laisak, 가칭) 대륙이 중심이다.
TL은 콘솔, PC 타이틀로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TL, 입체적이고 전략적인 게임성…지형과 환경 요소에 따라 전투 구도 변화
TL 트레일러는 전투, 월드 등 다양한 인 게임 콘텐츠를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담아냈다.
영상에서 지형과 환경, 시간의 변화, 보스 몬스터 특징에 따라 펼쳐지는 다양한 전투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는 육상, 수상, 공중에 특화된 동물로 변신하여 이동할 수 있다. 각 동물들의 이동 기술들을 활용해야 탐험이 가능한 지역도 존재한다.
TL은 낮과 밤, 비와 바람 같은 환경 요소들이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기획됐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활의 사거리에 영향을 미치고, 비가 올 때 라이트닝 계열 마법을 사용하면 단일 대상 공격이 연쇄 효과를 일으키는 광역 스킬로 적용된다. 필드, 환경, 이용자 등 3가지의 핵심 요소가 상호 영향을 미치면서 이용자는 자신만의 다양한 전투 플레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TL의 공성전은 다수 이용자가 지형 지물과 주변 환경을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하수구를 통해 성에 잠입하거나, 거대한 골렘을 활용해 성벽을 파괴하는 등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공략이 가능하다.
◆프로젝트E, 중세 동양 세계관과 색채로 독창적 아트웍 구현
프로젝트E는 지난 2월 티징 영상을 통해 외부에 첫 공개됐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프로젝트E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서사 및 중세 동양 콘셉트의 배경, TL과 연결된 세계관의 일부를 살펴볼 수 있다.
프로젝트E는 하늘에서 내려온 '실락성'이 동양 대륙에 떨어진 후 지형과 식생에 영향을 미치며 역사적인 사건들이 벌어진다는 설정을 담았다. 실락성은 TL 세계관에서도 등장하는 '실라베스의 별'을 동양적으로 해석한 이름이다.
영상 후반부에 탈을 벗으며 등장하는 엘프는 TL과 프로젝트E의 세계관 연결을 암시한다. 두 IP가 상호 공유하는 세계관에 대한 추가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엔씨는 트레일러 영상 공개와 함께 TL과 프로젝트E 개발진 인터뷰를 엔씨 공식 블로그에 공개했다.
/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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