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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2030 등 10만명 입당해…변화의 목소리 경청할 것"


"기어서라도 다가갈 것…청년 분노, 민주당 변화 원동력으로 삼겠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변화를 요구하는 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쇄신을 다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첫 회의에서 "요 며칠 2030 청년은 물론이고 전 연령서 10만명에 가까운 분들이 민주당의 변화를 촉구하며 회초리를 들고 입당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드시 물어 부족함을 채우겠다. 다시 기어서라도 국민께 다가서겠다"며 "오늘 시작하는 비대위는 국민의 과녁이 되겠다. 고치고 바꾸고 비판받을 모든 화살을 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처절한 자기 성찰과 반성의 토대 위에서 뿌리부터 모든 것을 다 바꾸겠다"며 "국민 열분께 지지해달라 믿어달라 하기 전에 먼저 행동하고 실천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2030 청년층을 향해 "밉지만 그래도 민주당에 실낱같은 희망 걸어준 2030 청년 여러분께도 고맙단 말씀을 드린다"며 "더 깊이 성찰하고 더 확실히 변화하겠다. 차별과 혐오를 넘어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청년 여러분의 뜨거운 분노를 새롭게 변화하는 민주당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전날(13일) 윤 위원장은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민주당 선대위에서 활동했던 'N번방 사건' 관련 활동가인 박지현씨를 공동비대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비대위의 절반을 청년 정치인으로 구성하는 비대위 인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윤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지도부에 "어려운 시기에 당 요청을 수락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민주당이 국민에 다시 사랑받는,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지혜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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