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김부겸 총리는 최근 오미크론에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주일 정도 자가 치료를 끝내고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 앞서 김 총리는 자신의 일주일 동안의 자가 치료 경험을 간단히 소개했다.
김 총리는 무엇보다 심리적 어려움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재택 치료를 받는 이들이 여러 가지로 심리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앞으로도 혹시 여러분들이 어려운 때를 당해서, 신체에 여러 가지 변화가 왔을 때, 그런 상황을 물어볼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다시 한 번 더 꼼꼼히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총리 오미크론 자가치료 후기 전문
국민 여러분, 여러 가지로 송구한 말씀을 드립니다.
중대본부장이 오미크론 확진이 되어서 지난 일주일 간 자가 치료를 받고 왔습니다. 여러 가지로, 저도 60대 이상이 되어서, 하루 두 차례, 의료기관으로부터 여러 가지 상황을 점검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의외로 고위험군이 아니신 재택 치료를 받고 계시는 분들이 여러 가지로 심리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다는 것을 절감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혹시 여러분들이 어려운 때를 당해서 혹시 신체에 여러 가지 변화가 왔을 때, 그런 상황을 물어볼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다시 한 번 더 꼼꼼히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두려워하실 필요도 없고, 또 그러면서도 분명히 타인에게 전파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또 확진시킬 수 있는 그런 건 확실히 차단을 해주어야 하겠다,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하루에 30만명 가까이 나오면서 최근에 아마 많은 확진자를 보셨을 겁니다. 당황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고, 그렇다고 해서 우리 스스로도 개인 방역수칙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었으면, 또 그런 점에서 저도 공직자로서 조금 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일하겠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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