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천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선거인 수는 4천419만7천692명이다. 이 중 1천632만3천602명인 36.93%가 지난 4~5일 사전투표를 완료했다.
일반 유권자 투표는 오후 6시까지며, 코로나19 확진·격리자(확진자 등)는 오후 6시 이후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 시작된다. 투표마감시각인 오후 7시 30분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마감 시각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
확진자 등은 투표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오후 6시까지 종료되지 않은 경우, 확진자 등은 투표소 밖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하게 된다.
이들은 신분증 외에도 외출 안내 문자, 확진·격리 통지 문자 또는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확인 후에는 일반 선거인과 동일하게 본인 확인과 선거인명부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용지를 교부받고 기표 후 투표함에 투표지를 직접 투입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 '내 투표소 찾기’' 바로가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마감 시각이 가까워질수록 유권자가 집중되어 투표소가 혼잡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기시간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 전 가급적 미리 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보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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