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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세비 모아 '울진·삼척 화재' 피해 복구 지원


윤호중 "재난 지원 최선 다할 것"…이재명, 전날 SNS로 與의원 동참 부탁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의원 전원의 세비를 모아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로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강원, 경북, 동해안 지역 대형산불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고,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것만으론 역부족"이라며 "피해 복구와 일상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의원 전원이 세비 30%를 모아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많은 이재민 발생했고 지역주민들도 불안해하고 있다"며 "국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재난 지원에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선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울진·삼척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한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더해져 산불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며 "민주당 의원님들 사이에서 세비 50%를 갹출해 의연금을 전달하자는 제안이 있다 들었다. 감사드리며 더 많은 의원님들의 동참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역시 이날 회의에서 "경상북도 울진과 강원 삼척, 강릉, 동해 영월 등지에 산불이 번져 국민과 함께 저희 걱정도 크다"며 "이재민 고통 불편에 저희도 가슴 아린다. 멀리서나마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자신의 총리 재임 시절 강원도 태풍 피해 주민을 만났던 경험을 언급하며 "정부는 이재민 주택과 생업에 대해 언제, 어떻게 도움을 드릴지 손에 잡히게 말씀을 드려야 한다. 그래야 이재민들이 불안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작은 희망이라도 가지게 된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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