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IBM이 사이버 공격을 빠르게 탐지하고 복구하도록 지원하는 플래시시스템을 출시했다.
IBM은 플래시시스템 '사이버 볼트(FlashSystem Cyber Vault)'와 '스펙트럼 버추얼라이즈(Spectrum Virtualize)'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스토리지 모델을 4일 공개했다.
IBM의 '사이버 레질리언스(Cyber Resilience) 조직'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46%가 지난 2년 동안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공격이 지속 증가하고 복구에 필요한 시간도 최대 몇 주에 이르는 만큼 각 기업은 높은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에 출시된 사이버 볼트는 통합 데이터 레질리언스 솔루션이다. 복구 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더라도 검증된 복원 지점을 통해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IBM은 해당 솔루션을 '세이프가디드 카피(Safeguarded Copy)'와 함께 사용할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적으로 생성되는 복사본을 자동으로 검사해 악성코드나 랜섬웨어로 인한 데이터 손상의 징후를 찾아낼 수 있다.
IBM 스토리지의 총괄 책임자인 데니스 케넬리(Denis Kennelly)는 "보안 위협에 맞서 일상적인 운영 상황에서 비즈니스 민첩성을 극대화하고 사이버 공격을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이버 볼트와 스토리지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고객에게 필요한 수준의 성능과 보안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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