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오는 3월 현대중공업, 일진하이솔루스 등 43개 상장사들의 공모주 의무보유 물량이 대거 해제된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 총 43개사의 3억4천867만주가 오는 3월 중에 해제될 예정이다. 증권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개사 1억739만주, 코스닥시장은 38개사 2억4천128만주다.
의무보유등록이란 관계법령에 따라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뜻한다. 최대주주 등의 소유주식 처분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부터 일반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주식수량은 전월(3억997만주)보다 12.5% 증가했고, 지난해 동월(2억131만주) 대비 7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스킨앤스킨이 의무보유등록 해제 수량이 1억2천136만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현대중공업(7천77만주), 현대무벡스(3천138만주) 순이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 상위 3개사는 현대중공업(79.7%), 일진하이솔루스(59.6%), 와이엠텍(53.5%) 순이다.
/고정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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