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인텔이 엣지 컴퓨팅에 최적화된 '제온'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인텔은 오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2022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사전 브리핑에서 네트워크·엣지용 제온 프로세서와 개방형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인텔 '제온 D 프로세서'는 네트워크와 엣지별 기능을 포함해 설계됐다. 엣지 컴퓨팅이란 중앙 집중 서버가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다르게 분산된 소형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제온 D 프로세서는 통합 인공지능(AI), 암호화 가속, 내장 이더넷, 시간 조정 컴퓨팅(TCC) 지원 등을 제공한다.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 컴퓨팅 처리를 실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보안 어플라이언스, 기업용 라우터·스위치, 클라우드 스토리지, 무선 네트워크, AI 추론 등 사용 사례에서 높은 성능을 냈다는 게 인텔 측 설명이다.
또 인텔은 엣지컴퓨팅이 증가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발표했다.
개발자들이 AI를 발전시키고 신규·기존 하드웨어 성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3년 만에 업데이트된 '오픈비노 2022.1'은 간소화된 핵심기반기술(API)을 통해 텐서플로우(TensorFlow) 모델을 쉽게 가져오고 코드 휴대성을 향상시켜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한다. 사용 가능한 모델 범위가 많아지고 자연어 처리와 이중 정밀도 모델, 고급 컴퓨터 비전에 대한 지원도 향상했다.
닉 맥케온 인텔 시니어 펠로우 겸 네트워크·엣지 그룹 수석 부사장은 "네트워크와 엣지 변화를 위한 혁신의 시대가 왔다"며 "인텔은 클라우드-투-네트워크 인프라의 차세대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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