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포스코 등 6개社 청정에너지 공동사업 추진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국내 6개 기업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23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청정에너지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무탄소에너지원인 수소와 암모니아는 연소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발전 연료로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6개사는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에너지를 도입∙저장하는 인프라와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밸류체인 전 과정에 걸쳐 사업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간다.

이를 통해 2050 탄소 중립이라는 국가적 비전과 목표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6개사는 우선 사업으로 해외에서 생산된 청정에너지를 국내로 도입해 발전소나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기 위한 대규모 '청정에너지 허브터미널'을 동해권역에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