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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불 지피는’ 우크라 이슈 ‘인플레 촉진과 글로벌 경기둔화 가능성’


밀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 우려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또 다시 조정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이슈가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와 국내 증시를 뒤흔들고 있는 상황이다.

23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 비상상태 선포와 예비군 징집 등 무력 충돌 가능성으로 조정받았으며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수출 중심 산업 구조를 가진 한국 증시도 부담을 떠안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증시가 24일 오전 우크라이나 확전 가능성으로 대두된 인플레 상승 압력으로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조은수 기자]
코스피 코스닥 증시가 24일 오전 우크라이나 확전 가능성으로 대두된 인플레 상승 압력으로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조은수 기자]

24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08포인트(1.51%) 내린 2678.45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다. 특히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2천380억원, 2천43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천71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전기전자, 화학, 의약품, 운수장비에서 동반 집중 매도를 하고 있다. 개인은 음식료, 종이목재, 의료정밀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순매수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95포인트(1.48%) 내린 864.3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다.

코스닥은 매매추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 46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1천6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주로 IT하드웨어, IT소프트웨어, 화학, 제약 등을 동반 매도 중이다. 개인은 의료정밀기기, 통신방손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고종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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